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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에 대구서 열리는 매머드급 행사…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가보니

2022-11-02 17:25
30년만에 대구서 열리는 매머드급 행사…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가보니
'2022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가 개막한 2일 오전 대구 엑스코.30년만에 대구에서 열린 매머드급 행사인 만큼 지역의 많은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2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2022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행사장 안.

무려 443개 업체(2천164개 부스)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기계자재 전시회인데다, 1992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대구에선 이번에 처음 선보인 탓에 전시장 안은 기업인과 농업인들로 붐볐다.

엑스코 동관과 서관 모두 농기계자재로 한가득 채워졌고, 관람객들을 위해 야외공간에도 부스가 별도로 마련됐다.

전시장 안에선 미래첨단농업기술을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었다.

대구 소재 농기계 부문 국내 1위 기업인 <주>대동은 대표 모델인 대형 트랙터 모델 HX1300, HX1400 등을 전시했다.

특히 스마트폰 원격제어 및 관리는 물론 통합 관리가 가능한 정보통신 서비스인 '대동 커넥트'가 탑재됐다.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어 작업 편의성도 한층 강화됐다고 한다. 전시장 한 켠에는 계열사인 대동모빌리티의 전기이륜차 모델이 전시돼 있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구기업 <주>아세아텍은 농업용 드론 'AGRAS T20P'를 선보였다. 최대 25kg 중량의 액체를 운반할 수 있다. 자기구동방식 펌프를 적용해 약제 살포에 탁월한 기능을 갖고 있다고 했다. 측량과 실시간 위치 파악 기능 등을 지원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농기계를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농업 혁신관'도 인기 만점이다. 이 곳에선 토마토 재배 VR(가상현실) 시뮬레이터, 가상 트랙터 운전 체험기기가 설치돼 있다. 무인주행 농기계, 로봇 개발 및 사업화, 드론 농작업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접할 수 있다.

이종화 대구시경제부시장은 "농업인구 고령화, 식량 확보들 위해 향후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를 위해선 첨단 농기계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대구시는 뿌리산업을 기반으로 여러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미래 농업기술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글·사진=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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