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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로봇산업 인프라 박차…규제자유특구 등 추진

2022-11-03

대구시는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2024년까지 추진하는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1단계(2015~2019년) 사업이 완료됐고 현재 2단계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까지 255개 기업(누적)이 참여해 689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375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거뒀다.

수요·공급 상생협력 로봇공장 확대 사업을 통해 로봇화 공정 설치, 스마트화 장치 제작 및 설치, 서비스로봇 실증 보급 등 로봇 산업에 진입한 초창기 기업을 지원한다. 국산화 대체 고도화 지원 사업의 경우 국산화 부품·모듈·소프트웨어·솔루션 제작, 국산 브랜드 출시, 로봇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창업패키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로봇 역량·수출강화 지원은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이 연계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아울러 국제포럼, 국내외 로봇 전시회 참여, 맞춤형 수출 등 수출 판로를 확보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추진도 눈에 띈다. 성서산업단지를 포함, 지역 내 14개소(8.3㎢) 구역 내 이동식 협동로봇의 이동 및 공동 작업이 가능하다.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기업 중 하나인 에스엘〈주〉은 자동화 제조공정에,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 방문으로 명성을 얻은 로봇기업 〈주〉아진엑스텍은 생산물류공정에서 협동로봇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우수특구로 선정된 대구는 특구사업을 통해 매출 205억원의 성과를 거둬 당초 목표(169억원)를 초과 달성했다. 이 사업을 통해 향후 이동식 협동로봇 안전기준 및 국내외 표준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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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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