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시 콘서트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구문인협회 시 분과위원회 제공> |
대구문인협회 시 분과위원회(위원장 김종근)는 오는 12일 오후 2시 30분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2022 시민을 찾아가는 詩 콘서트'를 연다.
대구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안을 주고 가을을 맞아 힐링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 콘서트에는 이태석, 고영애, 신표균, 박숙이, 류시경, 안윤하 등 20여명의 시인이 참여해 일상을 소재로 한 자작시를 배경음악에 맞춰 낭송한다. 또 황인동 시인의 아코디언, 이해리 시인의 해금, 수성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하모니카 합주단 안단테 앙상블의 연주도 들을 수 있다.
대구문인협회는 참여 시인의 낭송시와 시작 노트, 문단 활동을 소개하는 내용의 자료집을 발간해 이날 행사 참가자와 시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심후섭 대구문인협회 회장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동시에 메마른 일상을 윤택하게 하는 시를 응원하고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