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항남구보건소 지하실에서 불이 나 내부 일부를 태웠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40여 대를 동원해 15분 만에 불을 껐다.
불이 나자, 직원과 민원인들은 긴급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하 시설물 철거를 위해 절단기로 해체하던 중 불꽃이 바닥에 있던 기름으로 번졌다고 화재 경위를 설명했다.
포항남구보건소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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