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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펜문학회, 이태원참사 희생자 위로 시음악회 개최

2022-11-14 15:56

국제펜문학회 회원들이 이태원참사 희생자 위로 시음악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펜문학회(회장 김성태)는 지난 12일 대구 중구 향촌동 녹향음악실에서 10·29 용산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위로하기 위한 시·음악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에 앞서 '그리그의 페르귄트 조곡' 'G선상의 아리아'연주를 청취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 정재숙, 김상진, 이종열, 홍선희, 남주희, 유가형 시인의 작품과 함께 이해인 수녀, 베르톨레 브레히트 등의 추모시를 낭송 또는 대독했다.

추모시 음악회에서는 김진아 메조소프라노가 '구노의 아베마리아'와 '상록수'를 불렀고, 테너 황순원이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헨델의 울게 하소서'를 비감하게 불렀다.

한편 이날 경맥예총 주관, 대구출신 강신성일 배우 3주기 추모음악회도 함께 열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