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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시군의회 의장에게 듣는다-끝] 김효태 청도군의장 "농민이 농사만 잘 지어도 부자 될 수 있는 비전과 대안 제시"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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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침체한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지역경제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역량을 보다 더욱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김효태 청도군의회 전반기 의장(국민의힘)은 제9대 의회 출범 4개여 월에 대한 소회를 이렇게 말했다.

김 의장은 취임 후 줄곧 '열린 의정'과 '혁신 의정'을 강조하고 있다. 김 의장은 "의장실은 항상 열어두겠다"면서 "현장 방문 활동 강화와 지역 현안에 대한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 필요하다면 군민과의 대화의 자리를 만들어 적극적인 소통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도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전국의 감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청도반시의 고장"이라며 "농민들이 농사만 잘 지어도 부자가 될 수 있는 비전과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의회와 동시에 출범한 새 집행부와의 관계와 관련해 1차 추경예산 때 일부 예산 삭감 사례를 예로 든 뒤 "집행부가 편성한 예산에 대해 의회가 단순히 거수기 노릇을 하는 것은 잘못된 관행"이라며 "의회는 군민을 대표해 집행부를 감시 비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당정협의회와 같은 사전 소통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같은 당인 국민의힘 소속 군수와 의원들 간의 정책 조율도 필요하다면 할 수 있다"며 정책 조율 등을 위한 당정협의회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 입장을 내비쳤다.

집행부의 반대에 부딪혀 최종 부지 선정이 다시 보류된 의회 청사 이전부지 선정과 관련해서는 "최근 의원들과의 간담회를 다시 열어 구 서울문서고부지와 군청사 입구 주차장 공간 등 3가지 안을 검토해 현재 의회가 사용하고 있는 곳을 리모델링 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모았다. 이 방안을 중심으로 집행부와 다시 협의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장은 "이달 28일 의회 출범 후 첫 실시되는 행정사무 감사를 위해 최근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전문가를 초빙해 의원들과 함께 교육했다"면서 "이번 행감에서는 의원 개별질의 대신 공통질의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집행부의 사전 로비를 차단하고 군민의 입장에 서서 내실 있는 행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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