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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67% "높은 대출 금리가 가장 큰 애로"

2022-11-17
중소기업 67% 높은 대출 금리가 가장 큰 애로
중소기업 외부자금 조달 애로 원인 증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높은 대출금리로 자금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복합 경제위기에 따른 중기 금융 이용 애로 실태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67.1%는 외부자금 조달 애로 사항(복수 응답)으로 '높은 대출금리'를 꼽았다.

'과도한 서류 제출 요구'(24.6%), '대출 한도 부족'(12.6%), '재무 위주 심사'(6.8%), '대출금 일부 상환 요구'(4.6%) 등이 뒤를 이었다.

올 초와 비교했을 때 금리 변화가 '있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은 84.6%에 달했다. 금리 상승폭은 평균 연초 2.9%→5.1%로 올라 상승폭은 2.2% 포인트다.

원리금 상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금리 상승률은 '2~3% 포인트'(37.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3~4% 포인트'(28.6%), '4% 포인트 이상'(25.5%), '1~2% 포인트'(6.8%) 순이다.

현재 가장 필요한 금융 정책으로는 '금리부담 완화 정책'(46.4%)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기준금리 이상 대출금리 인상 자제'(33.6%), '신규자금 대출 확대'(10.6%), '대출금 장기분할 상환제도 마련'(5%)순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측은 "기준금리보다 가파르게 오르는 대출 금리 탓에 고금리 리스크는 앞으로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차보전과 저금리 대환대출 등 정부의 적극적인 금융 지원과 금융권의 과도한 대출금리 상승 자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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