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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내년 예산안 9천200억 원 편성

2022-11-22 11:07

문경시는 다음 달 정기회를 앞두고 내년 예산안 9천200억 원을 편성해 지난 21일 문경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문경시 역대 최대 규모로, 2022년 대비 860억 원(10.31%) 늘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800억 원이 증가한 8천180억 원, 특별회계가 60억 원 증가한 1천20억 원이다.

문경시는 "이번 예산안은 민선 8기 첫 예산으로 주요 공약사업과 역점 현안 사업에 중점을 두었다"라고 밝혔다.

주요 공약 추진 사업 예산에는 △공약사업 등 신규 사업 발굴 용역 3억 원 △케이블카 조성과 각종 영향평가 및 실시설계 등 27억2천만 원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유치 30억4천만 원 △농업 분야 보조금 지원 확대 563억9천만 원 △축산업 보조금 지원 확대 88억 원 △농촌인력지원센터 건립 및 운영 34억3천만 원 △도시가스 조기 공급 10억 원 △문경새재 전기자동차 확충사업 22억 원 등이 포함됐다. 농·축산 분야 보조금이 전년 대비 234억8천만 원이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예산은 △지역상품권 운영 60억7천만 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6억2천만 원 △사회적기업 등 일자리 창출사업 7억2천만 원 △청년 일자리사업 2억7천만 원 △상권 르네상스사업 7억9천만 원 △소상공인 시설 및 경영개선 지원사업 3억5천만 원 등으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영세업자·청년 등 서민 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국비 예산이 전액 삭감된 지역상품권 예산은 자체 시비를 적극적으로 투입해 지역 경기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인구 감소 대응과 인구 유입 예산은 △인구증가시책 지원사업 20억4천만 원 △귀농·귀촌 맞춤형 정착 지원 7억 원 △도시민 농촌 유치 지원사업 2억3천만 원 △출산장려금 13억 원 △첫 만남 이용권 지원 5억6천만 원 등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경제 여건 악화로 어려운 재정상황이지만 어려움에 부닥친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며 "내년에는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의 적극적인 유치로 지역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데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한 2023년도 본예산안은 12월 2일 열리는 제262회 문경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4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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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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