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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역복합환승센터' 조성안 다음달 초 '윤곽'...내년 상반기 국토부 승인 목표

2022-11-27 19:21
서대구역
지난 3월 개통한 서대구역사 양쪽에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는 '서대구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용역 결과가 다음 달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서대구역사 전경.   <영남일보DB>

서대구역사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관련해 세부 계획을 담은 용역안이 다음 달 초 윤곽을 드러낸다. 대구시는 초대형 백화점이 들어선 동대구역과 달리 서대구역에는 민간·공공 연계형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대구역복합환승센터는 북부정류장·서부정류장·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을 한 곳에 통합하는 것으로, 유동인구가 밀집한다는 점에서 서대구역세권 개발의 핵심 과제로 손꼽혀 왔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청에서 서대구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용역 최종 보고회가 열려 역세권 개발에 관한 종합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내년 상반기까지 국토교통부로부터 복합환승센터 지정 승인을 얻기 위해 마련된 이날 최종 보고회에는 대구시의 서대구역세권개발과·버스운영과·철도시설과 등 관련 부서 관계자가 모두 참석했으며, 복합환승센터 개발과 앵커시설 유치 방향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이어졌다.

대구시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진행한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긴 어렵다. 관계 부서들과 조율한 뒤 다음 달 초 최종 보고회 용역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면서도 "서대구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의 경우 기존 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과 같은 대형 앵커시설 유치보다 민간·공공사업자 연계형 사업자 모집에 무게를 두고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대구시는 서대구역복합환승센터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관련 용역에 착수했다. 복합환승센터(3만 2천㎡) 개발계획 용역에는 철도·버스 등 환승체계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부터 쇼핑·외식·체험형놀이공간·여가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 건립까지 포함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국토부의 지정 승인을 얻게 되면 서대구역복합환승센터 조성 사업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동대구역처럼 기차·도시철도·고속버스 등의 복합환승시설이 서대구역에도 들어서게 된다. 대구시는 국토부 승인을 얻는 즉시 복합환승센터 조성에 돌입한다는 복안이다. 2025년 착공,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교통과 유통, 공유 시설을 아우르는 공간인 서대구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은 서대구역세권 개발의 핵심축"이라며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환승센터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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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기자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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