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포항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0회 임시회 모습.포항시의회 제공

포항시의회가 올해 마지막 회기를 연다.

포항시의회는 30일부터 내달 22일까지 23일간 일정으로 제301회 제2차 정례회를 진행한다.

시의회는 30일 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원 11명을 선출해 2023년도 예산안 및 2022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들어간다.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은 총 2조 6천억 원으로, 올해 당초 예산보다 658억 원이 증가했다.

이밖에도 시의회는 포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안, 포항시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포항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7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일정별로는 30일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2월 1~7일 상임위원회별 예산안 예비심사, 8~9일 시정질문, 10~12일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이어 13~19일 7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예산안을 심사하며, 오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2023년 당초 예산과 2022년 제4회 추경예산을 확정한다.

22일 마지막 본회의를 통해 이번 정례회가 마무리된다.

통상적으로 1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해왔으나, 이강덕 포항시장이 최근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마지막 본회의에서 시정 운영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포항시의회 백인규 의장은 "한해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올 한해 이루어낸 성과들이 잘 매듭지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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