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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강훈(흥해읍·국민의힘·사진) 경북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3선 의원으로 주민은 물론이고 집행부 공무원과의 소통을 통해 문제 본질 파악과 해결책을 찾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 또한 시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철저한 자료 준비와 법령 연찬을 통해 미흡한 정책에 대한 올바른 대안 제시로 동료 의원의 모범이 되고 있다.
포항 흥해 향토청년회장 등을 역임한 그는 청년 활동을 토대로 사회봉사 활동을 해왔고, 의원에 도전해 제7대 포항시의회에 입성했다.
백 의원은 지역구인 흥해에 위치한 국제 컨테이너항인 영일만항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화물유치 지원 조례 개정안'(2017), '포항 영일만항 활성화 지원 조례 개정안'(2020)을 발의하는 등 항만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2017년 지진 발생 이후에는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그는 흥해특별도시재생지역 지정과 지진특별법 제정, 이재민 및 시민에 대한 실질적 보상금 지급 등 피해구제에 큰 역할을 했다.
2018년 재선에 성공한 그는 건설도시위원장을 맡아 도로 건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각종 재난관리, 대중교통 육성과 교통난 해소,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노력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엔 포스코 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과정의 문제점을 5분 자유발언으로 지적해 포스코홀딩스 본사 및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의 단초를 마련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서는 "재정 건정성, 약자와 취약계층을 고려한 예산 편성 여부를 먼저 살펴보겠다"면서 "계속 사업을 유지하되 효율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포항은 지진, 코로나19, 태풍 등으로 너무나도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32명의 의원들이 함께 뭉쳐 위기를 기회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시민이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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