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교편 잡았던 대표의 열정
1% 기부상품 등 착한 소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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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기프트 김효정(왼쪽 셋째)대표와 임직원들이 '사랑의 연탄 나눔 후원 및 전달'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린기프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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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왕성하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것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는다. 청년, 경력단절 여성에게 교육을 지원하고 1인 기업 창업 기회도 제공한다. 가맹점비 전액은 산하 봉사단 활동을 통해 사회에 전액 환원한다. '더불어 사는 삶,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을 슬로건으로 내걸며 친절한 서비스 제공은 물론 봉사 실천을 생활화하는 데 임직원이 뜻을 함께하고 있다.
2019년 설립된 '그린기프트봉사단'은 아동 및 노인복지관 5곳과 협약을 체결,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후원 및 전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그린기프트 장학금'을 통해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가 추진하는 '씀씀이가 바른 기업'에도 동참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고 '1% 기부상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린기프트 쇼핑몰에서 1% 기부상품으로 지정된 제품을 구매하면 판매금액의 1%가 재단에 후원금으로 전달되는 방식이다. 그린기프트 가맹점으로 범위를 확대해 '착한 소비'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30년간 교편을 잡았던 김효정 그린기프트 대표는 사회공헌에 남다른 열정과 관심을 갖고 있다. 국제로타리 인터랙트클럽을 창립하고 지도교사로 활동했으며 대구여자JC 창립회원, 법무부비행예방센터 소년보호위원도 역임한 바 있다. 김 대표는 "대학교 다닐 때 야학교사로 활동을 했는데, 주경야독하며 꿈을 키워가는 분들을 보며 언젠가 주변에 도움을 줄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며 "이웃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이 또한 '행복'"이라고 말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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