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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3일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등을 심사하고 있다.<포항시의회 제공> |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가 13일부터 내년도 예산안 등에 대해 본격적인 심사를 시작했다.
예결특위 백강훈 위원장과 전주형 부위원장 등 11명의 예결 위원은 오는 19일까지 '2022년도 제4회 추경예산안', '2023년도 예산안' 등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 예산안에 대해 종합 심사를 벌인다.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2조6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8억 원이 늘었으며, 2022년 제4회 추경예산은 제3회 추경예산 대비 31억 원 증액된 3조2천255억 원이다.
예결특위는 장기간에 걸친 코로나 19와 국내외 경기침체, 최근 발생한 태풍 힌남노의 큰 피해 등으로 고통 받는 지역민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예산 배분이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졌는지 중점 심사한다.
백강훈 위원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포항시의 한 해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여러 위원들과 함께 면밀하게 예산 심사에 임하겠다"며 "지진 및 태풍 피해, 코로나 19 장기화 등 수년에 걸친 지역의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가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적재적소에 예산 편성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19일 예결특위 계수조정을 거쳐 오는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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