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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의원, 한국형 GPS 개발·운영을 위한 국가 항법정보체계 기본법 제정안 대표발의

2022-12-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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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석준 의원

국민의힘 홍석준(대구 달서갑)의원이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Korean Positioning System)'개발 사업의 효율적인 개발 및 운영을 추진하기 위해 '국가 항법정보체계 기본법' 제정안을 15일 대표발의 했다.

KPS는 한반도 인근 지역에 초정밀 위치(Positioning)·항법(Navigation)·시각(Timing)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개발하는 위성항법시스템이다. 미국의 GPS로 대표되는 위성항법시스템은 인공위성을 통해 위치·항법·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서, 교통, 통신, 금융, 전력 등 국가 핵심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에 필수적이다. 특히, 최근 자율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산업 분야에서 초정밀 위치·항법·시각 정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위성항법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KPS 개발을 국정과제에 반영했고, 지난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으로부터 KPS 개발 지원에 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앞으로 정부는 2022년부터 2035년까지 14년 간 총 3조 7천억원 가량을 투입해 KPS를 개발할 예정이다.

하지만 위성항법시스템의 성공적인 개발과 이를 활용한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선 위성항법시스템의 개발, 운영 및 활용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함께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홍 의원의 설명이다.실제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미국·EU 등에서는 위성항법시스템의 개발과 운영에 관한 근거 법령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홍 의원이 대표발의한 제정안에는 국가 차원의 항법분야 종합시책을 수립·추진하고, KPS 개발·운영 및 활용 의무를 부여해 다부처 협업을 통한 KPS의 개발 및 기존 항법시스템과의 연계, 미래 항법시스템에 대한 선행연구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KPS의 위치·항법·시각 정보 이용과 이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등을 촉진·지원하고 이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도록 해 위성항법시스템을 활용해 새로운 시장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KPS 관련 설비의 파손, 전파방해 등 위해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을 도입함으로써, 국민들이 안정적으로 KPS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홍석준 의원은 "KPS는 교통·통신·전력·금융 등 사회 전 분야에 필수적인 위치·항법·시각 정보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자율차, 도심항공교통 등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가 핵심 인프라"라며 "조속히 법안이 통과돼 KPS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적시에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입법취지를 밝혔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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