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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설비 '명성티엔에스', 상폐 위기 모면

2023-01-13

내년 1월6일까지 개선기간 부여

종료 이후 거래재개 여부 결정

대구 성서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2차전지 설비 전문 기업인 '명성티엔에스'가 코스닥 상장 폐지 위기를 일단 모면했다. 향후 1년간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만큼 매출증대와 재무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명성티엔에스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을 지난 6일 변경했다. 금융감독원 공시내용을 보면 명성티엔에스에 내년 1월6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고 개선기간 종료일 이후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명성티엔에스는 2016년 대구시 스타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2018년 9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2차전지 분리막 생산·코팅 설비 등 높은 기술력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매출액이 크게 감소하면서 위기를 겪었다. 급기야 2020년 12월17일부터 주식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지난해 8월 코스닥시장본부는 명성티엔에스에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2020~2021년 사업연도 감사의견에서 의견거절을 받은 데 이어 2022년 사업연도 반기 보고서 감사의견도 의견거절을 받아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서다.

이에 명성티엔에스 측은 이의신청을 제기하고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기업심사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개선기간 부여를 결정했다. 통상 개선기간 종료 후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지만, 거래재개 요건을 충족할 경우 더 이른 시기에 심의를 요청할 수 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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