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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개발 수익 나누겠다는 검찰 공소장 정면 반박한 민주당 "중상모략"

2023-01-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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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이재명 당 대표가 대장동 일당과 대장동 개발 수익을 나누겠다는 측근의 약속을 승인했다는 내용이 담긴 검찰의 공소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말로 표현이 부족할 만큼 터무니없는 중상모략"이라고 비판했다. 또 검찰의 수사를 '정치 공작'으로 규정하며 날을 세웠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설 연휴가 시작되는 날, 검찰이 대장동 일당에 대한 공소장을 언론에 흘려 이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도록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 일당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 관련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이 대표는 대장동 일당과 개발 수익을 나누겠다는 약속을 측근인 정진상 전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으로부터 보고 받고, 승인했다.

이에 박 대변인은 "이 대표가 뇌물 약속을 승인했다는 제목의 기사가 쏟아진다"며 "검찰의 천인공노할 언론 플레이와, 허위 주장과 왜곡으로 점철된 검찰의 주장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또 "차라리 이 대표가 외계인이라고 주장하라. 그것이 더 그럴싸할 것"이라며 "윤석열 검찰의 주장은 물증이라고는 하나도 없이 오직 신빙성 없는 진술만으로 날조한 억지 주장들"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설 민심의 밥상에 괴소문을 뿌려 이 대표를 유린하려는 검찰의 정략적 의도가 노골적"이라며 "과거 독재 정권이나 쓸 법한 정치 공작의 수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은 조작과 모략 말고 할 줄 아는 것이 없냐"며 "검찰에 똑똑히 경고한다. 국민과 법원은 바보가 아니며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강조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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