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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청 전경. 영남일보DB |
경북 칠곡군이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4천107가구에 긴급난방비(가구당 10만원)를 지원한다.
군은 저소득층에 더욱 신속한 지원을 하고자 칠곡군의회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관련 예산 4억1천70만원을 편성해 이달 중 2회에 걸쳐 난방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구(생계·의료·주거·교육)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기존에 등록된 복지급여계좌로 난방비가 지원된다.
또 군은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차상위계층 등 135가구를 파악해 지원하고 있으며, 난방비로 인해 생계가 어려운 가구는 긴급복지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난방비 급등으로 저소득계층이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긴급난방비 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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