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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폭설에 군민들 발 묶였다…군청 직원 제설 총 투입

2023-02-15 11:52
울진 폭설에 군민들 발 묶였다…군청 직원 제설 총 투입
경북 울진군 근남면 구산수곡길 마을 도로 입구에 트럭이 눈에 갇히자 농사용 트랙터가 차를 꺼내고 있다.
울진 폭설에 군민들 발 묶였다…군청 직원 제설 총 투입
눈에 갇혀 있는 트럭을 트랙터가 끌어내는 모습을 마을 주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경북 울진에 오전 11시 현재 최대 27㎝(근남면)가 넘는 폭설이 내렸다. 대설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적설량은 울진 평해 20.6㎝, 영덕 10.6㎝, 울릉도 4.9㎝, 영양 수비 4.8㎝, 경주 토함산 4.7㎝, 봉화 석포 2.6㎝, 포항 청하 1.6㎝, 영주 부석 0.3㎝를 기록했다.

울진군은 지난 14일 24시까지 1차 제설 작업을 하고 15일 오전 5시30분쯤 주요 도로에 재설 장비를 투입하는 등 제설 작업을 재개했다.

군은 총 156대의 제설 장비를 투입했다. 울진군 내에 145대, 국도 8대, 북부건설사업소 3대 등이다. 군청 전 직원도 현장에 나가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울진읍을 비롯한 12개 마을에 대중교통인 농어촌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미운행지역이 발생, 도보로 출근하고 곳곳에 미끄럼으로 차량이 운행을 하지 못하는 사태도 발생했다.

A(근남면·62)씨는 "2005년 이후 울진에 최고로 많은 눈이 내린 것 같다"며 "도로 결빙 등으로 차가 시내로 나갈 수 없어 불편하고 사고가 날까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글·사진=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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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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