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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람테크놀로지 공모주 청약 시작, 금양그린파워 IPO 위한 수요예측 진행

2023-02-22 15:43
자람.jpg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전문기업 자람테크놀로지가 수요 예측에서 흥행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2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21일 자람테크놀로지는 지난 15~16일간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최종 경쟁률 1702 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6000~2만원) 상단을 초과한 2만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국내외 1774개의 기관이 참여해 170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가 확정됨에 따라 자람테크놀로지의 총 공모 금액은 205억원으로 결정됐다.

상장을 주관한 신영증권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상황을 고려해 구주 매출을 없애고 100% 신주 발행으로 진행한 점, 실제 유통 가능 물량이 상장 예정 주식 수 중 14%밖에 되지 않는 점 등 최대한 시장 친화적으로 구성한 공모 구조가 투자 매력도를 높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자람테크놀로지는 PABX교환기용 칩, 오디오 신호처리 칩, 음성인식 칩, 하이패스 단말기용 반도체 등 다양한 반도체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백준현 자람테크놀로지 대표는 "자람테크놀로지의 앞선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에 믿음을 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IPO 일정이 지연되긴 했지만 상장 추진에 대한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상장을 계기로 삼아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시장선도자의 위치에 올라서는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리딩기업이 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오는 22~23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다음달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 신영증권에 따르면 자람테크놀로지의 일반투자자 청약 경쟁률은 오후 1시 기준 13.79대 1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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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기공사 전문업체 금양그린파워가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금양그린파워는 전기공사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 기업으로 3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23~24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3월 2~3일 일반 청약을 거쳐 3월 내 코스닥에 상장한다. 총공모주식 수는 301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6700~8000원으로 총공모 금액은 약 201억~240억원 규모이며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금양그린파워는 1993년 전기·계장·토목 등 건축 분야 전기공사 전문업체로 시작했다. 일반 상업시설을 대상으로 시작한 사업은 점차 국내 플랜트 공사로 범위가 확장됐다. 금양그린파워는 2009년 베트남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해외 전기, 계장 공사 사업에 진출했고 2017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발전 플랜트로 사업을 확대했다. 2022년 3분기 기준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기공사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3%다.

이윤철 금양그린파워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공모자금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투자에 활용될 것”이라며 “상장 후 높아진 대외신인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퍼스트무버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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