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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교복구입비·무상급식·영어체험학습 지원…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

2023-03-06

■ 김천시 작년 교육지원 성과
140억 예산 전액 투입해 시행
15개 학교에 코딩·VR 등 교육
전문가 진학·진로 컨설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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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이 김천시인재양성재단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지난해 경북 김천시의 교육지원정책이 차질 없이 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교육지원 예산으로 편성된 140억원 전액을 투입, 각급 학교의 교육경비와 무상급식비, 고등학교 기숙사비 등을 지원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창의 인재교육, 진학·진로 컨설팅 및 적성체험센터 운영, 영어체험학습비 지원 등을 통해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천시인재양성재단도 지난 한 해 동안 기금 3억9천700만원을 각종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등 김천교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지난해 가장 먼저 시행한 교육사업은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이다. 7억5천만원을 들여 지역 중·고교 신입생 2천500명에게 교복구입비 30만원을 지원했다. 2019년부터 이어져 온 사업이다.

지역의 유치원·초·중·고교생 전원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무상급식 지원'은 고품질 음식재료 공급을 통한 학생 영양 개선과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 판로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어린이에 대한 우유 급식과 초등학교 돌봄교실의 과일 간식은 반응이 좋다. 지난해 58억원이 투입된 무상급식 혜택은 1만5천명의 학생에게 돌아갔다.

'창의인재교육지원'은 초·중·고교생의 4차 산업시대 적응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5개 학교에 1억5천만원을 지원, 학생에게 코딩(컴퓨터 프로그래밍), VR(가상현실), 3D프린터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했다. 올해는 관련 예산을 지난해의 2배로 증액한다.

시는 지난해 1억5천만원을 들여 '진학·진로 컨설팅 및 진로 적성체험센터'를 전문기관에 위탁 운영했다. 대학교수 등의 전문가가 대학 입시를 앞둔 학생에게 새로운 대입 전형 방식을 상세히 알려주고, 개인별 면접을 통해 대학 진학을 돕는다. 적성체험센터를 통해 진로 정보를 제공하거나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운용하고 있다.

또 10개 학교에 총 6억1천만원을 지원해 학교 운동장의 안전 펜스 설치, 도서관 리모델링 등 각종 노후시설 개선사업을 했다. 55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스포츠 인재육성 지원(4억원)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 지원(3억원) △고교생 기숙사비 지원(5억원) 등의 사업도 병행했다.

한편 김천시인재양성재단은 지난해 5월 △진학 우수(대학생 15명·고교생 10명) △성적 우수(대학생 95명·고교생 52명) △특기(중·고·대학생 20명) △행복 나눔(대학생 25명·고교생 20명) 등 장학생 237명을 선발해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학습 의욕을 북돋워 줬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의 교육지원사업은 평등한 교육 기회 보장과 미래 인재 양성을 지향한다"며 "올해는 교육지원에 더욱 매진해 앞선 교육이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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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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