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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가볼만한 곳] '김천 청암사 수도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등 보물 가득

2023-03-10

경북 여기로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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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자나불좌상은 진리의 세계를 통솔한다는 의미의 비로자나불을 형상화한 것이다. 경북 김천 청암사 수도암 대적광전의 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307호·사진)은 불국사 비로전의 금동비로자나불좌상(국보 제26호)의 뒤바뀐 손의 모양을 바르게 잡은 첫 번째 비로자나불상으로 알려져 있다.

크기와 양식 등에 있어 신라 말기(9세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상은 경남 거창의 불당골에서 제작됐으나, 옮길 수 없는 무게로 고심하고 있을 때 홀연히 한 노승이 나타나 등에 업고 바람처럼 수도암을 향해 내달렸다고 전해진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보관여래형 비로자나불상의 가장 오래된 예로 평가받고 있다.

859년 창건된 수도암에는 약광전석불좌상(296호)·동서 삼층석탑(297호) 등의 보물도 있다. 수도암 대적광전에서 조망하는 가야산은 연꽃 위에 합장한 부처의 손처럼 보인다고 한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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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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