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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사보협 올해 첫 회의부터 대거 불참

2023-03-14

사업계획 보고·심의하는 자리

공공·민간위원장도 모두 안 와

이해충돌방지법 대며 불참도

추진 현안사업 좌초 위기 논란

경북 예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 중인 각종 현안 사업들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회의에 공공위원장과 민간위원장 모두 불참한 데다 위원들도 일부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예천지역 복지분야를 비롯한 보건과 교육, 문화, 여가, 환경, 고용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있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달 27일 열린 회의는 △2023년 협의체 사업계획 보고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2년 연차별 시행계획 결과 보고와 심의 등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다.

하지만 공공위원장을 맡은 김학동 예천군수는 읍면 주민현장 방문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는 A씨는 이해충돌방지법을 이유로 불참했다. 회의는 예천군 주무 부서장이 맡아 진행했다.

협의체는 이날 결과 보고에서 군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위한 분야 확대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예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하고 △경로당 내 안전시설 설치 △시니어클럽 운영 지원 △어린이집 국공립 확충 등 복지자원과 시설을 확충해 대상별 맞춤 지원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위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전문성을 부여하기 때문에 민간전문가를 위원장으로 위촉할 만큼 중요한 자리"라며 "이런 중책을 맡고 있는 민간위원장이 이해충돌방지법 때문에 불참한 것은 앞으로 있을 회의 등을 고려해 볼 때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예천군 관계자는 "위원장이 공석인 가운데 진행됐지만, 지역사회보장계획과 회의는 원활히 진행됐다. 하지만 민간위원장이 참석하지 않은 것은 조금 문제가 있다"고 해명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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