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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곤충생태원, 곤충산업 핵심 거점지로 '우뚝'

2023-03-17 14:56

올해 꿀벌자원육성센터 건립해 꿀벌 산업 육성

곤충생태원에 카페와 휴게공간 등 관람객 편의시설도 조성

경북 효자면에 자리잡고 있는 예천곤충생태원. <예천군 제공>

곤충산업 특구인 경북 예천이 차별화된 투자로 명실상부한 '곤충산업 핵심 거점 단지'로 우뚝 서고 있다.

군은 올해 꿀벌자원을 안정적으로 보급하고 관리하기 위해 사업비 24억 원을 들여 꿀벌자원육성지원센터를 건립, 꿀벌산업 경쟁력 제고는 물론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예산 20억 원을 곤충생태원에 투입해 관람객들을 위한 카페와 휴게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이 밖에 곤충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곤충산업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식용곤충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앞서 군은 지난해 차세대 신성장 산업으로 곤충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농림식품부 '곤충산업 거점단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또 8월 6~15일까지 'SEMI 곤충엑스포 2022 예천곤충축제'를 개최해 25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104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유발했다.

특히 곤충생태원에 90억 원을 투자해 AR·VR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신규 콘텐츠를 도입해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도전적인 행정을 펼쳤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곤충은 작지만 무한한 가치를 가지고 있고 특히 곤충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미래산업 중 하나인 곤충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도전적인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