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도서관의 리모델링 트렌드 반영
일반 열람실 아닌 독서, 회의, 토론 등 가능
![]() |
경북도립대학교 본관 2층에 마련된 'GPC Innovation Lounge' 실내 모습. <경북도립대학교 제공> |
![]() |
'GPC Innovation Lounge'오픈식이 지난 13일 경북도립대학교 본관 2층에서 김상동 총장(오른쪽 네번째)을 비롯한 재학생과 교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경북도립대학교 제공> |
경북도립대학교는 최근 학생들과 지역민들을 위한 창의혁신공간인 'GPC Innovation Lounge'오픈식을 가졌다.
GPC(Gyeongbuk Provincial College) Innovation Lounge는 본관 2층 기존 도서관 열람실을 사업비 4억 4천만 원을 들여 리모델링 한 것이다. 이 공간은 대학 도서관의 리모델링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전통적 칸막이 테이블로 가득했던 열람실을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능력함양을 위한 오픈스터디 공간, 개인학습 공간, 코-워킹(co-working) 공간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1인당 학습공간을 확대해 쾌적한 열람환경을 조성했다. 우드톤의 마감재와 식물 장식을 비치해 따듯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연출했다. 천정형 조명 설치를 통한 조도 확보와 개방형 테이블, 캐럴형 테이블 등을 설치해 단순히 공부만 하는 일반적인 열람실이 아닌 독서, 회의, 토론, 휴식을 두루 즐길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지난 13일 열린 오픈 기념행사에는 총장이 도서의 첫 장에 학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직접 서명한 후 비치하는 행사(Book Shelving Ceremony)를 했다. 서명해 놓은 책은 실제 서가에 비치돼 있으며 GPC Innovation Lounge 내에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와 다양한 영상·사진 등 제보 부탁드립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