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정책연구회, 경북 ESG 전환을 여성리더의 힘으로 이끌다' 주제로 3개 목표 9개 과제 도출
경북도전통시장활성화연구회, 급변하는 소비환경에 맞춘 전통시장의 대응방안 모색

22일 경북도의회 여성정책연구회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서 '경북형 여성리더 발굴 및 양성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경북도전통시장활성화연구회는 222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코로나19 이후 소비형태의 변화와 전통시장의 대응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의원 연구단체 활동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다양한 성과물을 쏟아내고 있다.

경북도의회 여성정책연구회는 최근 '경북형 여성리더 발굴 및 양성방안 연구용역'과 '코로나19 이후 소비형태의 변화와 전통시장의 대응방안 연구용역' 발표회를 가졌다.

경북형 여성리더 발굴 및 양성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는 여성 대표성이 저조한 지역 상황에 대응해 여성리더 발굴과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에서 활동하는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의 여성리더를 대상으로 델파이조사와 심층면담을 통해 경북형 여성리더십 역량을 도출했다.

또 최근 ESG 필요성 확산과 ESG 관련 여성리더로서 역할이 강화되는 사회적 환경 변화에 맞춰, 차세대 경북의 ESG 혁신을 이끌어 갈 여성리더를 양성하는 방향을 설정했다. '경북 ESG 전환을 여성리더의 힘으로 이끌다'를 주제로 △여성리더 성장 지원 △여성리더십 파이프라인 확산 △여성리더십 생태계 구축 등 3대 목표도 설정했다. 도출된 9개 과제는 △경북 리더십 학위과정 운영 △ESG 전문리더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관련 일자리 창출 △경북여성리더 사례집 발간 및 지식 나눔 채널 운영 △여성리더십 파이프라인 모델 개발 및 확산 △생애단계별(청소년, 청년여성, 신중년) 리더 양성 전략 △제도적 지원 △경북여성리더 DB구축 △정기적 네트워크 모임 △경북 ESG 실현을 위한 활동(정책제안, 공동실천, 홍보활동)이다.

남영숙(상주·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실현 가능한 것부터 검토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광택(안동·국민의힘) 의원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출산과 일·가정 양립에 관한 정책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 경북 여성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가겠다"고 약속했다.

황명강(비례·국민의힘) 대표 의원은 "여성리더를 양성하는 것은 인구소멸에 따른 지역발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대적 사명이다"며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제도 마련과 예산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코로나19 이후 소비형태의 변화와 전통시장의 대응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산업 전반의 피해 상황에서 소비형태의 변화와 유통환경의 변화를 분석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책임자인 김준홍 포항대 교수는 △경북지역 전통시장 생활권역 분석(면적, 인구 및 연령, 가구수, 주택현황) △전통시장 활성화 요인 도출을 위한 분석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접근과 방향 △정책적 제안 및 시사점에 대해 그동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배진석(경주·국민의힘) 대표 의원은 "소비형태와 유통환경의 변화는 지역 소상공인을 비롯한 전통시장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급변하는 소비환경에 맞춘 전통시장의 대응방안을 제대로 찾아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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