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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만(맨 왼쪽) 칠곡군의원을 비롯한 약목면 주민들이 두만천 일대에 꽃을 심고 있다. <칠곡군 제공> |
경북 칠곡군 약목면이 인구감소 극복을 위해 '명품 꽃길, 꽃나무길'을 조성한다.
매년 인구가 감소하는 약목면은 향기있는 꽃과 꽃나무를 도시 구석구석에 심어 '사계절 꽃피는 도시'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지역주민 13명으로 '살고싶은 약목 가꾸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약목면은 그동안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노력의 첫 단추로 지난 22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만천 일대에 꽃 잔디 1천260본과 천리향 1천100본 등 모두 2천360본을 심었다. 약목면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남계지 수변공원 조성사업'(85억원)과 '신유로 산책로 경관 정비사업'(3억 5천만원)과 연계해 벚나무·칠자화 등 꽃나무를 심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관광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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