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국내 카페 빽다방에 이어 최근 카페 읍천리 382에도 납품 위한 협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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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예천군청에서 김학동 예천군수(오른쪽 두번째)와 이달호 조합장(첫번째). 카페 읍천리 382 전재목·최보규 공동대표가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
경북 예천사과가 전국적 지명도를 가진 대형 식품업체와 속속 납품 계약을 맺으며 농가소득 증대에 한몫하고 있다.
올 초 국내 유명 커피프랜차이즈 카페 빽다방에 공급된데 이어 카페 읍천리 382에도 납품된다.
지난 27일 예천군은 카페 읍천리 382, 예천농협 등과 예천사과를 활용한 음료 메뉴 출시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읍천리 382는 '도심 속 시골' 콘셉트로 기성세대부터 젊은 세대까지 아우르는 브랜드 카페다. 대구에서 시작해 전국 150여 개 가맹점을 운영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읍천리 382는 예천농협을 통해 선별된 100% 예천사과로 음료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한시적 행사가 아닌 연중 판매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는 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호 예천조합장은 "품질 좋은 예천사과를 꼼꼼하게 선별, 납품해 읍천리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신선함 그대로를 맛보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인 유통 마케팅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경영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사과가 읍천리 382 전국 매장을 통해 유통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농 상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예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유통채널을 활성화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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