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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투루 쓴 세금 없는지 살피겠다" 경북도의회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 진행

2023-04-12

경북도교육청 5~11일까지 7일간

경북도는 12~24일까지 13일간 실시

허투루 쓴 세금 없는지 살피겠다 경북도의회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 진행
지난 5일 경북도의회 결산검사 위원들이 경북도교육청 화백관에 마련된 검사장에서 도교육청을 상대로 결산검사를 벌이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가 오는 24일까지 경북도와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집행내용과 기금 사용명세 등에 대한 결산검사를 진행한다.

경북도의 지난해 총세입은 13조 9천584억 원, 총세출은 12조 9천625억 원이다. 도교육청은 총세입 6조 8천227억 원, 총세출은 6조 2천252억 원으로 보고됐다.

결산검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세입·세출결산, 기금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에 대한 회계검사이다. 검사 위원들은 애초에 승인된 예산을 목적대로 집행했는지와 재정운영의 적법성·효율성, 예산낭비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또 검사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결산검사 의견서를 작성해 다음 달 4일까지 도지사와 도교육감에게 제출할 계획이다.

결산검사위원은 지난 제338회 임시회에서 선임된 신효광, 김진엽, 이충원 도의원을 비롯해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 경북도와 교육청 전직 공무원 3명을 포함해 10명으로 구성됐다. 대표위원은 신효광 도의원, 간사는 이충원 도의원이 각각 맡았다.

신효광 대표위원은 "도민들이 낸 세금이 허투루 쓰인 곳은 없는지, 결산검사를 통해 예산집행의 적정성, 효과성, 합리성을 면밀하게 살펴보겠다. 문제점은 개선·보완하고, 잘한 점은 격려해 도의 재정운영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린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도민을 대신해 지난 한 해 동안 도정과 교육행정에 집행된 예산을 검증하는 만큼, 더 면밀한 검사를 통해 재정의 건전성 향상과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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