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나라 Ⅱ-삼태사와 병산전투' 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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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유신<사진>은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 주연급 조연인 양만수 역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우다. 그런 그가 '왕의 나라 Ⅱ-삼태사와 병산전투'에서 견훤 역으로 캐스팅됐다.
그는 "안동 삼태사에 관한 건 전혀 몰랐다. 이 작품을 하면서 삼태사뿐만 아니라 안동이라는 지명의 유래까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5년째를 맞는 뮤지컬 삼태사와 병산전투를 매년 기다리게 되었다는 그는 연출을 맡은 이정남 대표와의 오랜 인연이 배역을 맡게 된 동기라고 했다.
그는 "삼국의 틈바구니 속에서 고단했던 민초들의 삶과 권력자들의 욕망, 지키려는 자들의 용맹을 뮤지컬에 다 담아 눈이 즐겁게 구성됐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안동의 역사를 다루는 뮤지컬인 만큼 역사의 흐름을 잘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그 시대의 안동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안동 민속촌 성곽에서 하는 야외 공연이라 웅장함이 일반 극장에서 느껴지는 것과는 다를 것"이라며 "바람, 별, 새소리와 함께 관람하는, 일종의 4D 공연인 만큼 앞으로도 이 뮤지컬을 사랑해 달라"고 주문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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