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0614010001812

영남일보TV

대구경북 대학, 교육부 글로컬대학 심사 카드에 '초긴장'

2023-06-15

클로컬대학 평가위, 신청 대학에 심사 통보

경북대 홍원화 총장, 16일 화상회의서 답변

대구경북 글로컬대학 신청 70% 추가 심사

과감한 혁신을 추진하는 지방대학에 국비 1천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사업 예비 지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4일 대구경북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전날(13일) 교육부 글로컬대학 평가위원회가 일부 신청 대학들에 서면 및 대면 심사를 통보했다.


교육부가 지난달 3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대학들을 대상으로 혁신안에 대해 궁금한 점, 이해하기 애매한 점 등에 관한 추가 질문을 통해 보완하거나 재확인하는 절차로 해석됐다.


경북대는 오는 16일 화상회의를 통해 실시간으로 위원들의 질문을 받는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과 이강형 기획처장 등 5명이 직접 답변에 나설 예정이다.


계명대, 대구대·대구가톨릭대·경일대, 대구한의대는 위원들의 질문에 16일까지 서면 답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학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 글로컬 신청 대학 중 70% 정도가 추가 심사를 통보 받은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교육부가 예정에 없던 심사 카드를 돌연 내밀자 대학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심사 방법이 서면이냐, 대면이냐를 놓고 대학별로 의미를 부여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심사에서 빠진 대학들은 예비지정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란 우려도 적잖다.


한편, 글로컬 대학 신청 자격이 있는 지방대 166곳 중 108곳(65.1%)이 신청서를 냈다. 교육부는 이달 중 15개 내외 대학을 추린 뒤 실행 계획서를 추가 심사해 10월 중 최종 선정 대학(10곳)을 발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대학들이 제출한 혁신 계획안을 공개해 공정성 시비를 없애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선정 대학이 특정 지역에 쏠리거나 지역 간 안배가 눈에 띄게 도드라질 경우 탈락한 학교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효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