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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호 카눈(KHANUN)' 예상 경로. <기상청 제공> |
매우 강한 태풍으로 알려진 '제6호 카눈(KHANUN)'이 방향을 급선회하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졌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카눈은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260㎞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다. 태풍 세기는 '매우 강'이며, 시속 17km로 북서진하고 있다.
당초 카눈의 경우 오는 5일쯤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기존 전망과 다르게 오는 4일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카눈 진행 방향 정면에서 북서풍이 불어 틀면서 이동속도가 느려지고 있다. 기존 예상과 다르게 이동 경로에 변화가 생겼다"고 했다.
한편, 카눈(KHANUN)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의 한 종류로 알려졌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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