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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
지난 7일 큰 기대를 모으며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반도체 설계 기업 '파두'가 3거래일 연속 공모가(3만1천원)를 밑도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두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50원(1.21%) 오른 2만9천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엔 3만2천150원으로 공모가(3만1천원)를 뛰어넘기도 했지만, 내림세로 돌아서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15년 창업한 반도체 설계기업 파두는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1조원대 대어'로 기대감을 모았다.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 속에 지난달 24~25일 시행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6천원~3만1천원) 상단인 3만1천원에 확정했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선 최종 경쟁률 79.15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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