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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 얼굴 들어내 "피해자분들께 죄송하다"

2023-08-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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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이 1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성남수정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22)이 얼굴을 드러냈다.

10일 오전 9시쯤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최원종을 살인 및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 송치했다. 신상정보가 공개된 최원종은 이날 성남수정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며 모자나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호송차에 탔다.

범행에 따른 죄책감이 없는 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최원종은 "피해자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지금 병원에 계신 피해자분들은 빨리 회복하셨으면 좋겠다"면서 "사망한 피하자께도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 유가족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반성문 제출 계획에 대해선 "구치소에서 작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원종은 포토라인에서도 범행의 이유로 '스토킹 집단'에 대해 재차 언급한느 등 여전히 피해망상 증세가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간략히 말하면 몇 년 동안 조직 스토킹의 피해자였고, 범행 당일날도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면서 "집 주변에 조직원이 많이 있다고 생각해서(범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최원종이 벌인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신상 정보를 공했다. 그러나 신상 공개를 위해 필요한 머그샷(mug shot·범죄자의 인상착의 기록 사진) 촬영을 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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