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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당 이재명 대표 검찰 출석에 '십자포화'

2023-08-18

김기현 대표, "범죄 혐의자가 영웅이 개선한 듯"

권성동, "죄인은 도망쳐도 결국 법정으로 간다"

하태경, "6개월 전에 이미 사회에서 격리됐어야"

국민의힘,  민주당 이재명 대표 검찰 출석에 십자포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7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하면서 밝힌 입장을 두고 비난을 쏟아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사건의 실체는 민관이 합작한 권력형 대규모 토건 개발 비리 사건"이라며 "권력형 토건비리 범죄 혐의자가 조사받으러 검찰청에 출석하는데 마치 영웅이 개선하는 듯한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또 "항일독립운동을 한 것도 아니고 민주화운동을 한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산업화에 기여한 것도 아닌데 뭐가 그리 자랑스러운지 의아스럽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이 대표는) 위임받은 권한은 오직 주권자를 위해 사용했고, 단 한 푼의 사익도 취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며 "그렇다면 무엇이 두려워 그토록 방탄을 해 온 것이냐. 그리고 무엇을 감추려 이화영 전 부지사의 입을 막으려 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권성동 의원은 SNS를 통해 이 대표가 "역사는 더디지만 전진했고, 강물은 굽이쳐도 바다로 간다"고 말한 것을 언급한 뒤 "틀렸다. 죄인은 도망쳐도 결국 법정으로 간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 대표가 낭독한 본인의 입장문은 오늘날 민주당의 정치적 위선을 압축한 증거로서, 두고두고 회자될 것"이라고 했다.


하태경 의원은 KBS라디오에 출연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6개월 전에 이미 사회에서 격리됐어야 할 사람"이라며 "(지난 2월에) 체포동의안이 통과됐으면 구속됐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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