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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전시디자이너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한 최재영 인테리어디자인과 교수. <영진전문대 제공> |
영진전문대는 인테리어디자인과 최재영 교수가 청년 전시디자이너 육성과 전시산업의 균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재영 교수는 지난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3회 전시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영진전문대는 지방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전시디자인전공'(인테리어디자인과)을 2016년 신설·운영해 국내 마이스(MICE)산업에 필수인 고품격 전시디자이너를 배출하고 있다.
MICE산업은 회의(Meeting), 인센티브관광(Incentive tour), 대규모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포함하는 복합적인 이벤트로 '황금알을 낳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 교수는 전국 24개 전시디자인 관련 산업체와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 전시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우수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는 등 전시 산업발전과 전시분야 산학협력에도 앞장서 왔다. 그는 전시디자인분야의 국가직무능력표준인 '전시디자인 NCS' 신규개발과 교육용 교재 발간으로 전시디자인분야의 교육체제 구축, 한국전시디자인설치협회와 함께 '전시디자이너 자격과정'을 개발해 전시산업 종사자들의 전문성 인정을 위한 환경조성에도 기여했다.
특히 최 교수가 지도한 전시디자인전공 학생들은 전국 2·4년제 대학생들이 겨루는 '대학생 전시디자인 공모전'에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단 한 차례(2019년)를 제외한 6차례나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압도적인 실력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최 교수는 "국내 전시디자인학과를 보유한 대학이 단 3개뿐이다. 영진전문대는 전시디자인산업의 중요성을 일찍 간파하고 전공을 개설, '실무형 전시디자이너'를 배출해 산업체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디자인 산업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과 산학협력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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