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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3일 동대구역 승강장에서 할머니가 서울행 KTX 열차에 탑승한 며느리와 손녀를 배웅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자 개천절인 3일 대부분 고속도로는 정체 없이 원활한 소통 상태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각 지역 요금소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대구에서 3시간 30분,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10분, 강릉 3시간 10분, 목포 4시간, 광주 4시간, 대전 2시간 10분 등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남부고속도로, 대전~통영고속도로는 평소 주말보다 다소 한산한 모습이다. 대전·충남지역 대부분 고속도로와 호남·서해안·대구·경북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도 상황은 비슷하다. 평소 주말이면 정체되던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청주~청주휴게소 구간에서도 차량 통행이 원활한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추석을 쇤 귀성객이 지난 30일부터 분산해 귀경하면서 정체 구간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버스터미널·공항 등 일부 터미널도 한산한 모습이다.
충북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탑승장의 경우 승객이 드문드문 서 있는 상황이다. 승장 앞에서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하는 모습도 종종 포착되기도 했다.
인천에서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섬을 오가는 13개 항로의 여객선 16척은 모두 정상 운항 중이다.
김해공항·제주국제공항에는 국내외 연휴를 보낸 뒤 일상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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