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아줌마 대축제] 경산시, 쫄깃한 대추찹쌀떡 일등 영양간식

경산대추로 만든 대추찹쌀떡(왼쪽)과 국산 원료에 전통비법으로 만든 뚝배기 재래식된장.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는 우리나라 최대 대추 주산지다. 산림청 지리적표시제 제9호로 등록상품된 '경산대추'는 천혜의 환경과 최적의 기후조건에서 재배돼 최고의 맛과 육질을 자랑한다.

청사초롱(와촌면)은 직접 농사지은 쌀과 경산대추를 이용한 대추찹쌀떡과 딸기·멜론·블루베리·단감 등 과일 찹쌀떡을 비롯한 떡류를 출시한다. 특히 과일 함유량이 높고 실제로 풍부한 과일 맛을 느낄 수 있어 국내 수요량이 크게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수요량이 증가하고 있다.

와촌면 팔공산 자락 뚝배기식품은 재래식 된장과 간장 등 장류를 선보인다. 뚝배기식품은 무공해 국산 원료만을 고집하며 전통비법을 기반으로 과학적이고 위생적인 최첨단 식품가공시스템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 전통장류식품 선도업체 중 한곳으로 꼽힌다.

경일식품(자인면)은 조청류 전문 생산업체로 전통방식으로 제조한 식혜를 졸인 농축액으로 조청을 생산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생산한 조청은 비정제당으로 맛·풍미·건강 측면에서 매우 뛰어나다. 다수 프랜차이즈사의 소스 재료로도 납품되고 있다.

하양읍에 위치한 한림농원은 우수한 품질의 대추를 생산하는 곳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사과대추는 일반대추(복조)보다 크기가 3~4배 크며, 과피가 얇아 생과로 먹기에 좋아서 젊은 연령층에게도 인기가 높다.

와이제이팜(진량읍)은 곤약젤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어린이의 입맛을 사로잡는 과일곤약젤리를 출품한다. 신선하고 건강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경산에서 생산되는 대추·샤인머스캣·복숭아로 곤약젤리를 제조한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