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의 대표 과일 샤인머스캣. 영천시 제공 |
전국 최대의 포도 생산지인 영천은 강우량이 적고 일조량은 풍부해 고품질 샤인머스캣을 생산하고 있다. 영천의 샤인머스캣은 '망고포도'라고 불릴 만큼 탐스럽고 굵직한 포도알에 아삭한 식감과 달콤한 향기를 품고 있는 게 특징이다.
영천 샤인머스캣은 파리바게뜨 공급, 롯데마트 출시는 물론 미주지역, 동남아 수출도 하고 있다.
매년 아줌마 축제에서 대구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영천 샤인머스캣은 풍부한 햇살이 만든 깊은 맛은 물론 항산화 덩어리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면역력 증진에 좋은 비타민C, 폴리페놀을 비롯해 칼륨, 철분, 비타민B6 등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미용과 피로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준다.
올해는 가축 퇴비 등을 활용해 친환경 재배를 선도하는 영천시 녹전동 '용이네 농장'에서 출하하는 고품질 샤인머스캣이 출품돼 영천 포도의 명예를 이어간다. 용이네 농장에서는 시식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영천 햇골표고농장'에서는 생표고버섯, 건표고버섯, 표고버섯 분말 제품을 전시, 판매한다. 표고버섯은 국내에서 송이·능이버섯과 함께 맛과 영양이 풍부한 3대 버섯으로 알려져 있다.
특유의 향미와 감칠맛을 내는 표고버섯은 글루탐산, 구아닐산, 알라닌 등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또 각종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고혈압, 심근경색 등 혈액 개선과 면역력을 높여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청정지역에 자리한 '영천 햇골표고농장'은 지하 110m 암반수를 이용, 친환경 무농약 표고버섯을 재배해 믿고 먹을 수 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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