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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뉴스] '목숨을 건 인생 사진',추락사고 급증

2023-12-03 09:51

 

◀아나운서▶ 최근 제주 외돌개 절벽에서 관광객이 추락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관광객 A(50대) 씨는 사진을 찍다 8미터 아래 갯바위로 떨어진 건데요.

A 씨는 출동한 해경과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구조 당시 두부 출혈과 다발성 골절이 의심되는 상태였습니다. 

베트남 남부의 유명 관광지인 달랏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죠. 달랏의 랑비앙상 정상에서 사진을 찍으려던 한국인 여성 관광객 1명이 4m 높이에서 추락한 겁니다. 

이러한 사건은 한국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22년에는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 콜라 푸르 지역의 키트와 워드(Kitwad)폭포에서 인증 사진을 찍어 남기다 여학생 4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호주 브리즈번 관광지에서 한 여성이 생일을 기념하며 사진을 찍다가 절벽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고, 멜버른 인근 관광지인 그램피언 국립공원 보로카 전망대에서도 사진을 찍던 관광객이 추락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렇듯 ‘셀카의 명소’로 유명한 관광지에서 위험을 무릅쓴 ‘인생 사진’ 사진을 찍다 추락하거나 사고를 당했다는 뉴스가 매년 보도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기록하는 것.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아름다운 사진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며 그 어떤 사진도 목숨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행복한 여행에서 사진 한 장이 끔찍한 기억의 한 장면으로 남지 않도록 노력해 볼까요? 

글/전주하 (인턴 아나운서) 

영상/빈정윤 (인턴) 

한유정 기자 kka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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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정

까마기자 한유정기자입니다.영상 뉴스를 주로 제작합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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