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캡스톤파트너스(452300)는 5일 어흐 1시37분 현재 전일 보다 21.50%(1260원) 상승한 7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장중 7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오픈AI가 GPT스토어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GPT스토어는 지난해 11월 오픈AI 첫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플랫폼이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처럼 각 사용자가 챗GPT 기반 ‘맞춤형 GPT’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다. ‘요리 전문 GPT’, ‘수학 교육용 GPT’ 등을 만들어 제작자는 수익을 얻고, 오픈AI도 수수료를 취하는 방식이다.
캡스톤파트너스는 2008년 설립된 국내 1세대 VC이며 전체 포트폴리오 중 창업 3년 미만 기업 비율이 75%에 달하고 대부분이 최초 기관 투자자로 참여하는 등 '퍼스트 무버'로 평가받고 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챗GPT가 주목받기 이전부터 AI 산업에 투자, 다수의 AI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Gen AI)부터 AI 헬스케어, AI솔루션·플랫폼,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하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
캡스톤파트너스는 2020년부터 Gen AI 스타트업에 본격적으로 투자했다.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에 선정된 기업 가운데 캡스톤파트너스가 투자한 기업도 상당수다. 당시 투자한 스타트업은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 프랜들리AI, 딥엑스 등이다. 세 기업 모두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았다.
캡스톤파트너스는 AI, 핀테크, 플랫폼 등 신성장 산업 투자에 특화된 '뉴칼라' 철학을 기반으로 20개 펀드를 운용 중이며 운용자산(AUM) 규모만 약 4,649억 원에 달한다. 지난 11월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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