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로에 올해 대구에 분양 예정인 '후분양 아파트' 대거 집중
범어아이파크1차에 이어 5월 초 '황금역 힐스테이트 리저브' 분양
'더파크 수성못',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는 하반기 예정
올해 대구지역의 분양로드로 주목받고 있는 동대구로 일대 전경.<영남일보 DB> |
올해 대구지역의 '분양 로드'는 동대구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대구로에 올해 분양 예정인 후분양 아파트들이 대거 집중돼 있어서다. 입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구도시철도 4호선 호재와 학군, 풍부한 생활인프라, 조망 등의 강점이 있어 분양 혹한기인 대구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범어아이파크 1차' 조감도. 범어우방1차재건축정비사업조합 제공 |
5월 초에는 황금네거리에 위치한 '황금역 힐스테이트 리저브'가 분양에 나선다. 오는 5월3일 견본주택을 공개한다. 1·2단지가 동시에 분양되며 1단지가 총 182세대(아파트 152세대, 오피스텔 30실), 2단지가 총 229세대(아파트 185세대, 오피스텔 44실) 규모다. 내년 2월 입주 예정이다.
올 하반기엔 동대구로 양 끝단에 위치한 '더 파크 수성못'과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가 분양 바통을 이어간다.
두산오거리에 위치해 수성못 '영구 조망'을 자랑하는 '더파크 수성못'은 오는 9월 말 준공 예정으로, 준공 이후 분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 123세대(아파트 108세대, 오피스텔 15실) 규모로 세대의 60%가 수성못 조망권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 조감도. 청우씨엔디 제공 |
대구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동대구로가 도시철도 4호선을 만나면서 주거지로서의 가치가 더 높아지고 있다"며 "다만 후분양 단지는 금액대가 높은 탓에 수요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지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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