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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석재문화상'에 한국화단 원로 정종해 수묵화가

2024-05-08

수묵의 현대적 변용 시도한 것이 높은 평가
민족미술은 수묵의 고유성 추구한 독보적 위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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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해 수묵화가.석재서병오기념사업회 제공

석재서병오기념사업회는 '2024 석재문화상'에 한국화단의 원로 정종해 수묵화가를 선정했다.

1976년 서울대 미대 동문으로 이뤄진 일연회 창립 멤버로 수묵 세계의 현대적 변용을 시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종해는 1948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으며 경북고와 서울대 회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대 시절인 1974년 제23회 국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고, 1978년 제1회 중앙일보 주최 중앙미술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현대 한국화단의 대표 작가에 올랐다. 영남대 미술대 회화과 교수 시절 대구 이목화랑의 초대 개인전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 베이징 등에서 수차례 개인전을 펼친 바 있다.

현재 경기도 여주의 작업실에서 자연에 대한 충실한 사의적 사생을 기본으로 새로운 수묵세계의 확장과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예에 있어 전각의 도법을 응용한 '그려진 필선과 오려낸 필획'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김진혁 석재 서병오기념사업회 회장은 "우리 것을 잃어버린 지금의 시대, 민족미술인 수묵의 고유성을 추구한 독보적 위상과 예술적 성취는 정종해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라고 밝혔다.

석재문화상 수상 작가전은 오는 7월23일부터 8월4일까지 DAC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에서 열리는 '2024 수묵의 확장, 동아시아-실크로드'전의 메인전시로 1·2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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