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고려시멘트는 코스닥 시장에서 오후 1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92%(346원) 올라 2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석유와 가스 탐사 시추시 유정이 붕괴될 수도 있어 케이싱과 시멘팅 작업이 필수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에 매수세가 쏠리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포항 영일만에 최대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하며 탐사 시추 방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탐사 시추는 노르웨이 유명 유전 개발업체인 '시드릴'(Seadrill)이 맡는다. 시드릴은 노르웨이 선박왕 존 프레드릭센이 설립한 세계 최대 해양 시추업체다. 심해 석유를 전문적으로 탐사한다. 국내 조선업계의 주요 해양 시추 설비 발주처 가운데 하나다.
시추 탐사에서는 회전용 굴삭기를 이용해 직접 지하에 구멍을 뚫어 석유의 존재를 확인한다. 석유는 일반적으로 지하 1~4㎞ 사이에서, 가스층은 6㎞ 이상 깊이에서 발견되는 만큼 하나의 직경으로 시추하면 시추공(試錐孔)이 무너질 수 있다.
이에 시추를 하면서 동시에 시추공을 보호하기 위해 외곽에 강관을 설치하는 케이싱 작업과 시멘트로 암석과 파이프를 붙여주는 시멘팅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
같은 시각 시멘트·레미콘 관련주 중에는 삼표시멘트 10.12%, 한일시멘트 4.96%, 보광산업 3.52%, 부산산업 3.28%, 성신양회 2.85%, 모헨즈 2.19%, 유니온 2.10%, 유진기업 1.87%, 아세아시멘트 1.44%, 한일현대시멘트 1.41%, 홈센타홀딩스 0.91%, 쎄니트 0.63%, 동양 0.22%, SG 0.15% 등도 함께 오르고 있다. 다만 서산 -0.68%, 쌍용C&E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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