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박혜산 대구시향 부지휘자 지휘
협연자 오디션 선발된 7명
대구음협 주최 콩쿠르 대상 수상자
 |
피아노 김지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
호른 오명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
바이올린 박태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
플루트 김나영.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
테너 채서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
튜바 고보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
마림바 천지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
바이올린 변채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클래식 연주자를 꿈꾸는 지역 청소년을 위한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영 아티스트 콘서트'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어느덧 57회째를 맞이한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올해부터 '영 아티스트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관객과 만남을 이어간다. 공연은 지난 4월 위촉된 대구시향 박혜산 부지휘자가 지휘를 맡는다. 대구시향 협연자 오디션에서 선발된 김지범, 오명준, 박태연, 김나영, 고보민, 천지연, 변채민과 대구음악협회 주최 제30회 전국학생음악콩쿠르 전체 대상을 받은 채서원이 수상자 특전으로 함께 무대를 꾸민다.
첫 무대는 김지범(경북예고 2, 피아노)이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중 1악장을 연주한다. 이어서 오명준(신명고 3, 호른)이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 제2번'의 1악장을 들려준다.
박태연(황금중 2, 바이올린)은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중 1악장을 선사한다. 김나영(매호중 3, 플루트)은 이베르의 '플루트 협주곡'의 1악장을 연주한다.
공연 후반부에는 채서원(경북예고 1, 테너)이 루이지 루찌의 '아베 마리아'와 조두남의 '그리움'을 노래한다. 고보민(경북예고 2, 튜바)이 본 윌리엄스의 '튜바 협주곡' 중 3악장을 선보인다.
퍼커셔니스트 천지연(신명고 3, 마림바)은 마림바로 프랑스 현대 작곡가 에마뉘엘 세조네의 '마림바 협주곡' 중 2악장을 연주한다. 끝으로 변채민(공산중 2, 바이올린)이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 중 4악장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박혜산 부지휘자는 "평소 클래식 음악이 낯선 관객들도 다양한 독주 악기의 개성이 두드러지는 협주곡의 주요 악장을 부담 없이 감상하는 좋은 기회이다. 특히 클래식 음악가의 길을 걷고자 노력하고 있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이번 무대를 통해 많은 응원과 격려 아낌없이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daeguconcerthouse.or.kr)와 대구시향 사무실(053-250-1475)을 통해 1인 4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