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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구의 관광산업] 인바운드 수학여행으로 로컬관광 선점

2024-06-19

[노윤구의 관광산업] 인바운드 수학여행으로 로컬관광 선점
노윤구〈주〉덱스코 이사·관광경영학 박사

수학여행은 학생들에게 실제로 보고 느끼는 현장학습 및 단체생활의 학습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사의 인솔 아래 학교에서 행하는 숙박여행을 말한다. 최근 소규모형 교육여행, 테마형 교육여행 등 교육여행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곳도 많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국내로 가는 수학여행과 해외로 가는 수학여행 모두 취소되었으며, 2022년 5월부터 수학여행 재개로 청소년들의 국제교류활동 및 로컬관광의 활성화로 인바운드 수학여행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강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10대인 만큼 코로나 이후 세계의 청소년들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나라 중 하나로 한국이 꼽히고 있다. 인터넷이나 TV로 접했던 K팝, K푸드, K뷰티 등 각자의 관심사에 맞춘 수학여행상품은 방한 수학여행 수요 확대를 위해 국가별 세분화된 전략으로 나아가고 있다.

세계 수학여행 시장은 2031년까지 연평균 약 17%씩 성장할 것이라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전망했으며, 관광산업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한국관광공사는 초·중·고 학생 대상 현장학습, 신규 취업 및 이직자 소비액 등을 고려해 국내 수학여행 시장 규모가 약 1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수학여행 이용층이 시니어층으로도 확대되는 추세를 감안하면 성장 잠재력도 높다고 평가했다.

2019년 방한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수학여행 외래객의 체류일은 평균 18.2일로 외래객 평균 체재 기간 6.7일의 3배 수준이며, 소비액은 1인 평균 지출비용도 약 1천775달러(약 240만원)로 전체 평균의 1.4배 수준이다.

한류에 대한 관심이 많은 K팝, K드라마, K푸드, K뷰티 중심의 대구경북 맞춤형 수학여행을 기획하여 로컬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며, 방한 수학여행 희망학교와 협력하여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학생들의 교육적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프로그램 및 공모전을 실시하여 만족도를 증대시켜 주면 재방문 및 바이럴 마케팅에 효과적일 것이다.

5월 파워풀대구페스티벌과 10월 21세기 인문가치포럼(안동), 9월 청년축제 등과 수학여행을 연계하여 세계 청소년에게 특별한 로컬 이벤트의 참여 기회를 제공해줌으로써 한국 및 로컬 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대구시와 경북도의 자매도시 및 자매학교 등에 방한 수학여행 프로그램이 기획 및 개발되어 세계 청소년과 청년들의 방문이 많아지길 기대해본다.

〈주〉덱스코 이사·관광경영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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