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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독립, 권효정 송석우 작가 참여하는 '보이지 않는 공존' 전시 개최

2024-07-02

두 가지의 보이지 않는 관계 통해 새로운 공존 일궈내 눈길
두 매체 사이의 관계 연구하며 교집합 찾는 권효정
관계 속에서 상실과 혼란을 둘러싼 감정에 집중하는 송석우

공간독립, 권효정 송석우 작가 참여하는 보이지 않는 공존 전시 개최
'보이지 않는 공존' 전시 포스터.<공간독립 제공>

공간독립(대구 중구 공평로 8길 14-7)은 26일부터 오는 7월14일까지 권효정, 송석우 작가가 참여하는 '보이지 않는 공존'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두 작가는 각각 두 가지의 보이지 않는 관계를 통해 새로운 공존을 일궈내는 시도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각각 반대되는 물성들이 한 공간에서 합을 맞추며 조형 언어를 공유하는 것에 집중한다.

공간독립, 권효정 송석우 작가 참여하는 보이지 않는 공존 전시 개최
권효정 작

권효정은 서로 다른 두 가지 매체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며 교집합을 찾기 위한 시도를 시각화한다. 선택된 매체는 물질이거나 비물질이기도 하고, 두 매체가 이루는 공동체를 회화 혹은 설치미술로 표현해내고 있다.

권효정은 시간별로 뽈똥나무(보리수나무) 사진을 수집해 사각형으로 조각낸 후 회화로 옮겼다. 그리고 조각난 회화를 개별적으로 사각 파츠에 담은 후 조립해 다시 풍경을 완성한다. 이처럼 권효정이 재구축한 회화는 하나의 풍경이 주가 된 여러 기억과 다양한 시간대가 함축돼 있으며, 전시장과 함께 공존해 나가기 위한 조형물로서 자리 잡고 있다.

공간독립, 권효정 송석우 작가 참여하는 보이지 않는 공존 전시 개최
송석우 작

송석우 작가는 개인과 사회, 사회와 시스템의 관계 속에서 상실과 혼란을 둘러싼 감정에 집중한다. 인물과 사물, 더 나아가 대상화 시킬 수 있는 몸짓들을 조형적으로 묘사하면서도 이를 사진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송석우의 사진에는 인물뿐만 아니라 부유하는 안개나 흔들리는 나무들, 망가진 차량이나 실뜨기를 하는 손 등 대상화가 될 수 있는 요소들이 더불어 등장한다. 이는 인물들이 수행하는 몸짓과 같은 맥락으로 동일한 조형 언어를 구사하고, 나아가 사회적 현상에 적응할 수 있는 개체로서 자리 잡는다. 관람 시간 오후 1~7시. 월·화 휴관.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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