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비중 3년전보다 1.8%p↑
수출국가·품목 다변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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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하반기 노후 산단 재생 활성화 구역 후보지로 지정된 구미국가산단 1산단 전경.<구미시 제공> | 
22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19.7%) 1위, 미국(18.3%)은 2위였다. 2020년 중국 수출 비중은 25.9%(1천325억6천만달러), 미국 수출은 14.5%(741억1천만달러)였다. 중국·미국 수출 비중은 3년 만에 40.4%에서 38%로 줄어든 것이다. 특정 국가에 대한 수출 쏠림 현상이 일부 개선된 셈이다.
하지만 국가 수출의 4%를 차지하는 구미국가산단의 경우 중국·미국에 대한 높은 수출 의존도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구미산단의 지난해 총수출액(250억달러) 중 중국 수출은 103억달러(41.8%), 미국 수출은 30억달러(12%)를 기록했다. 두 국가를 합치면 수출 비중이 53.8%다. 총수출액이 247억달러였던 2020년 구미산단의 중국과 미국 수출액이 각각 94억2천만달러(38%), 34억6천만달러(14%)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 비중은 오히려 1.8%포인트 높아졌다.
구미산단 수출 실적의 고질병인 특정 국가 쏠림 현상이 심화된 셈이다.
지난해 구미산단의 전자제품 수출 비중은 63.1%로 2020년(53%) 대비 10.1%포인트가 높아졌다. 수출 품목 다변화도 시급한 상황이다.
구미산단 관계자는 "특정 국가의 수출 쏠림 현상이 지속되면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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