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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구 드림팀, 세르비아 완파…110:84 승리

2024-07-30
미국 농구 드림팀, 세르비아 완파…110:84 승리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손을 맞부딪히는 제임스(오른쪽)와 커리. 연합뉴스

'드림팀'으로 불리는 미국 농구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29일(한국시간) 미국은 프랑스 파리의 피에르 모루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농구 남자부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110-84로 이겼다.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 랭킹 1위 미국은 2008년 베이징부터 2021년 도쿄 대회까지 올림픽 남자 농구 4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프로농구(NBA) 정상급 선수들이 대표팀을 꾸렸다. 르브론 제임스,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랜트, 조엘 엠비드 등이 포함됐으며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상대 세르비아 역시 FIBA 랭킹 4위로 강력한 상대였다. NBA 최우수선수(MVP) 출신 니콜라 요키치가 버티고 있는 강팀이다. 그러나 미국에는 26점 차로 완패했다.

미국은 듀랜트와 제임스의 활약이 눈부셨다. 제임스는 21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등 트리플 더블급 기록으로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평가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듀랜트는 16분 동안 야투 시도 9개 중 8개(89%)를 성공시키는 등 23점을 획득했다.

이번 경기에서 미국은 그동안 우려를 불식시켰다. NBA 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되었으나 남수단, 독일 등과의 평가전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듀랜트의 부상도 불안 요소였다. 그러나 듀랜트는 첫 경기에서 활약을 펼쳤고 나머지 선수들도 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다.

세르비아에서는 요키치를 내세워 반격을 시도했지만 미국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둔 미국은 다음 달 1일 남수단과 2차전을 치른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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