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가 거래재개 후 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14일 셀리드는 전 거래일 대비 29.95%(30700원) 오른 1만3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리드는 백신 개발 전문기업으로 코로나19 재유행에 코로나 수혜주로 분류되면서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셀리드는 지난 9일 12일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이달 초 4730원이던 주가는 1만원대로 올라섰다.
주가가 단기간 과도하게 급등하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13일 셀리드를 투자위험종목에 지정했고 이에 셀리드는 13일 하루 매매거래가 정지됐었다.
셀리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내 연구실에서 설립된 세포기반 면역치료백신 및 감염성질환 예방백신 개발 바이오벤처기업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항암면역치료백신 기반기술인 CeliVax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반 감염병 예방백신 기반기술인 Ad5/35 등이 있다.
지난 2020년 11월 30일 백신&세포유전자치료제 GMP센터를 완공, 현재 제품의 임상 단계에 필요한 생산과 향후 GMP 인증 후 시판 예정인 제품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셀리드는 지난 9일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독자적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에 대한 중국과 일본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셀리드가 개발중인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복제불능 아데노바이러스 대량생산에 최적화된 벡터 구조에 대한 것이다.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중국, 일본에서도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한국을 비롯해 유럽, 러시아, 베트남, 브라질,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도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셀리드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자체 개발한 벡터 플랫폼 기술력을 미국에서 인정받았으며 백신 개발 기술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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