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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일의 직설사설] 민주당은 이재명당?

2024-08-20 18:41

이재명, 사법 리스크와 협치
민주당의 불확실한 미래

 

 

 

 

- 진행 박재일 논설실장-

 

이재명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88.14%,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대상 일반여론조사에서  85.18%를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또한  이대표는 대의원들의  74.89% 지지를 얻어 내며 당대표 연임에 성공했다.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이대표는 본인이 2년 전  세운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최고 기록(77.77%)도 가뿐히 넘기며 ,또 다른 기록의 보유자로 등극했다.

 

그러나 이대표가 직면한 사법 리스크는 그의 정치적 미래와 민주당의 향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대표는 현재 7개 재판과 10개 혐의에 걸려 있으며, 이로 인해 당 내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100만 원 벌금형이 확정될 경우 이재명은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되고, 선거자금 반환 문제도 겹친다. 이는 그의 정치적 입지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이대표 측은 이를 정치 탄압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김두관 전 의원과 같은 일부 인사들은 사법적 책임을 맹비난하고 있다. 

 

사법 리스크는 이 대표와 민주당의 정치적 판도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며, 민주주의의 발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의 당원 수 차이는 민주당의 우위를 시사한다. 민주당은 500만 당원 주장에 비해 국민의힘은 400만 당원에 그치고 있으며, 민주당의 대중정당으로서의 확장성은 국민의힘에 비해 앞서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한동훈이라는 에이스를 발굴해내며, 전당대회의 흥행 면에서는 우세를 보였다. 

 

결국, 이재명의 정치적 행보와 민주당의 향후 방향은 그의 사법적 문제와 정치적 전략에 크게 좌우될 것이다. 민주당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향후 한국 정치의 판도는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짙어 보인다.

 

글 : 한유정 기자 kka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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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정 기자

까마기자 한유정기자입니다.영상 뉴스를 주로 제작합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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